고등 사회 선택과목 정리, 19개 과목을 영역별로 한 번에 보기

고등 사회 교과 편성표를 처음 본 학생들은 대개 한숨부터 쉽니다. 과목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한국사와 통합사회를 빼고도 선택과목만 19개입니다.

하지만 이 19개는 무작위로 나열된 것이 아닙니다. 네 개의 영역으로 묶으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 글에서는 사회 선택과목을 유형별, 영역별로 정리하고 고르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사회 과목 전체 구성

유형과목
공통과목한국사1·2, 통합사회1·2
일반선택 (4)세계시민과 지리, 세계사, 사회와 문화, 현대사회와 윤리
진로선택 (9)한국지리 탐구, 도시의 미래 탐구, 동아시아 역사 기행, 정치, 법과 사회, 경제, 윤리와 사상, 인문학과 윤리, 국제 관계의 이해
융합선택 (6)여행지리,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 세계, 사회문제 탐구, 금융과 경제생활, 윤리문제 탐구,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영역별로 다시 묶어 보면

사회 선택과목을 지리 역사 일반사회 윤리 영역으로 묶은 표
영역일반선택진로선택융합선택
지리세계시민과 지리한국지리 탐구, 도시의 미래 탐구여행지리,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역사세계사동아시아 역사 기행역사로 탐구하는 현대 세계
일반사회사회와 문화정치, 법과 사회, 경제, 국제 관계의 이해사회문제 탐구, 금융과 경제생활
윤리현대사회와 윤리윤리와 사상, 인문학과 윤리윤리문제 탐구

영역마다 일반선택 하나가 입구 역할을 하고, 진로선택과 융합선택으로 가지를 뻗는 구조입니다.

예전과 달라진 점

눈에 띄는 변화가 몇 가지 있습니다.

  • 정치와 법이 정치, 법과 사회로 나뉘었습니다.
  • 경제가 진로선택이 되었습니다. 일반선택이 아니기 때문에 수요가 적으면 개설되지 않는 학교도 있습니다.
  • 한국지리, 생활과 윤리 같은 익숙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한국지리는 한국지리 탐구로, 생활과 윤리의 내용은 현대사회와 윤리로 이어집니다.
  • 융합선택 6과목이 새로 생겼습니다. 실생활 문제를 탐구하는 과목들입니다.

영역별로 무엇을 배우나

지리: 세계시민과 지리는 세계 여러 지역의 자연과 인문 환경, 지구적 과제를 다룹니다. 한국지리 탐구는 우리 국토를 주제별로 탐구하고, 도시의 미래 탐구는 도시 문제와 계획을 다룹니다.

역사: 세계사는 지역 세계의 형성과 교류, 근현대 세계를 다룹니다. 동아시아 역사 기행은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 중심으로 살핍니다.

일반사회: 사회와 문화는 사회 현상을 탐구하는 방법, 문화, 불평등, 사회 변동을 다룹니다. 정치, 법과 사회, 경제, 국제 관계의 이해는 각 분야를 전공 입문 수준으로 깊게 배웁니다.

윤리: 현대사회와 윤리는 생명, 정보, 환경, 사회 정의 등 오늘날의 윤리 쟁점을 다룹니다. 윤리와 사상은 동서양 사상가들의 생각을, 인문학과 윤리는 인문 고전을 통한 삶의 성찰을 다룹니다.

등급이 나오는 과목과 안 나오는 과목

유형성취도석차등급
일반선택 4과목A~E5등급
진로선택 9과목A~E5등급
융합선택 6과목A~E없음

사회 융합선택 6과목은 석차등급 없이 성취도만 기록됩니다. 과학 융합선택 3과목과 함께 등급이 없는 9과목에 해당합니다. 등급 구조는 내신 5등급제 설명에서 다뤘습니다.

수능과의 관계도 알아두세요. 2028학년도부터 시행되는 통합형 수능의 사회탐구는 통합사회에서 출제됩니다. 선택과목 19개는 수능에 직접 나오지 않습니다.

관심 분야별 선택 예시

희망 분야일반선택진로·융합선택
경영·경제사회와 문화경제, 금융과 경제생활
정치외교·행정사회와 문화, 세계사정치, 국제 관계의 이해
법학현대사회와 윤리법과 사회, 정치
사회학·언론사회와 문화사회문제 탐구
철학·인문현대사회와 윤리윤리와 사상, 인문학과 윤리
역사·문화세계사동아시아 역사 기행,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 세계
지리·도시·관광세계시민과 지리한국지리 탐구, 도시의 미래 탐구, 여행지리
환경·지속가능성세계시민과 지리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더 자세한 계열별 예시는 인문·사회 계열 과목 선택에 있습니다.

고르는 기준 세 가지

1. 일반선택은 폭을 보고 고릅니다. 네 과목 중 두세 개를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심 영역 하나와, 그와 다른 영역 하나를 섞으면 시야가 넓어집니다.

2. 진로선택은 방향을 보고 고릅니다. 희망 전공과 이름이 직접 닿는 과목을 우선합니다. 경제학을 생각한다면 경제, 법학을 생각한다면 법과 사회입니다.

3. 융합선택은 주제를 보고 고릅니다. 등급이 없는 만큼 “점수 받기 쉬운가”보다 “내가 파고들 주제가 있는가”로 고르세요. 탐구 과정이 세특에 남습니다.

자연 계열 학생에게도 의미가 있습니다

사회 교과는 필수 이수 학점이 8학점(한국사 제외)이라, 통합사회만으로도 기준은 채워집니다. 그래도 자연·공학·의약 계열 학생이 사회 과목 하나를 더 듣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의약 계열: 현대사회와 윤리, 윤리문제 탐구에서 생명윤리 탐구
  • 공학 계열: 도시의 미래 탐구,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에서 기술과 사회의 접점 탐구
  • 컴퓨터 계열: 법과 사회, 사회문제 탐구에서 정보 사회의 쟁점 탐구

자주 묻는 질문

Q. 경제가 우리 학교에 안 열리면 어떻게 하나요? 공동교육과정과 온라인학교로 들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융합선택 금융과 경제생활이 열린다면 그것도 대안이 됩니다.

Q. 암기 부담이 적은 과목은 무엇인가요? 과목 자체보다 학교의 평가 방식에 달려 있습니다. 수행평가 비중과 유형을 평가계획서에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19개라는 숫자에 눌릴 필요는 없습니다. 네 영역 가운데 내 관심이 어디에 있는가를 먼저 정하면, 고를 과목은 서너 개로 좁혀집니다.